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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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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 탈출의 꿈' 토트넘, 챔스 8강 진출 가능성 10% (데이터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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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토트넘이 올 시즌 안에 하나의 우승컵이라도 들 수 있을까. 마지막 도전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토트넘은 오랜 세월 '무관'으로 조롱받았다. 최근 높아진 구단의 위상에 비해 우승 커리어가 부족하다는 게 그 이유다. 지난해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리버풀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토트넘은 이번 시즌 총 4개의 대회에 출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스리그, 리그컵(카라바오컵), 잉글랜드 FA컵에 나섰지만 이중 3개 대회는 이미 우승이 물 건너갔다.

현재 토트넘은 EPL에서 승점 40점으로 7위에 자리했다. 1위 리버풀(79점)과의 점수 차는 무려 39점. 2배에 가까운 점수 차다. 남은 10경기에서 토트넘이 모두 승리하고 리버풀이 모두 패해도 우승은 불가능하다.

카라바오컵은 최근 맨시티의 우승으로 종료됐다. FA컵은 5일 오전 홈에서 열린 16강전에서 노리치 시티에 패했다. 1-1로 전후반+연장전 120분을 마친 토트넘은 승부차기에서 노리치를 넘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에게 마지막 남은 우승 기회는 챔피언스리그뿐이다. 허나 그마저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독일의 라이프치히에 0-1로 패했다. 오는 11일 열리는 2차전 원정경기에서 다득점 승리를 거둬야만 8강에 안착할 수 있다. 여기에 손흥민,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데이터 분석으로 통계를 내는 미국의 'FiveThirtyEight'이 챔피언스리그 16팀의 다음 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분석했다. 토트넘이 라이프치히에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라갈 가능성은 10%로 조사됐다. 그 다음 4강에 올라갈 가능성은 3%, 우승 가능성은 1% 미만으로 나왔다.

반면 라이프치히는 90%의 확률로 8강, 42%의 확률로 4강, 7%의 확률로 우승을 차지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16팀 중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은 바이에른 뮌헨(28%)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맨시티(27%), 바르셀로나(10%)가 상위권에 자리했다. 토트넘을 비롯해 첼시, 발렌시아, 나폴리는 우승 가능성이 1% 미만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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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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