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 선수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냈다.
5일 우리카드 훈련장인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만난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우리 선수단이 정성을 모았다"고 밝혔다.
신 감독 등 코치진과 우리카드 선수들은 3일 "코로나19를 위해 기부하자"고 뜻을 모았고, 4일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송금했다. 선수단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기에 의미가 더 크다.
훈련하는 우리카드 선수단 |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한국프로배구 V리그는 3일부터 리그를 중단했다.
정규리그 1위를 달리는 우리카드는 차분하게 훈련하며 한국배구연맹(KOVO)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카드 선수단은 "배구도 중요하지만, 우리도 사회의 구성원이다. 상황이 안정되고 안전하게 팬들과 배구를 즐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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