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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한혜진 부부, 코로나19 극복 위해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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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스페인 마요르카 미드필더 기성용과 그의 아내 배우 한혜진씨. [사진 기성용 한혜진 부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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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기성용(31·마요르카)과 아내인 배우 한혜진(39)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확산 방지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5일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 소속 기성용과 아내 한혜진이 성금 1억원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대구 지역 의료진들을 위한 방호복 3500벌과, 사회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호흡기 질환 예방 키트, 긴급 식료품 지원에 사용된다.

방호복 1000벌은 대구시 의사회와 수성구청을 통해 현장에 전달됐다. 나머지 2500벌은 경북대학교 병원, 대구 가톨릭병원, 대구 의료원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성용-한혜진 부부는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돼 스페인에서도 고국 소식에 눈을 뗄 수 없다. 자식을 가진 부모이기에 고통을 받고 있는 사회취약계층 가정의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주고 싶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멀리서나마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최근 잉글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스페인 1부리그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아내 한혜진씨도 스페인으로 건너가 남편을 내조했다.

두사람은 2013년 결혼해 2015년 딸 시온이를 가졌다. 결혼식 축의금 중 6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기도 했다. 평소에도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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