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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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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김광현, STL 스프링캠프 인상적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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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13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로저딘 셰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주피터(미 플로리다주) 최승섭기자 |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스프링 캠프 기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선수로 소개됐다.

지난달 시작된 스프링 캠프 일정도 어느새 반환점을 돌아 개막일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전력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도 여러 포지션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기 위한 경쟁이 한창이다. 특히 선발 로테이션이 그렇다.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발진 진입을 향한 후보들의 경쟁은 더욱 가속화됐다. 김광현도 그 중 한 명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의 세인트루이스 담당 기자 앤 로저스는 5일(한국시간) 스프링 캠프 기간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선수 중 한 명으로 김광현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김광현이 캠프 시작부터 일찌감치 눈에 띄었다고 밝힌 로저스 기자는 “한국의 좌완 투수는 3이닝(선발 1번) 동안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삼진도 5개를 잡아내며 새 팀 동료와 코치에게 견고한 피칭을 선사했다”고 김광현의 시범경기 성적을 소개했다. 이어 “김광현은 비어있는 2개의 선발 로테이션 중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지만, 그는 불펜에서 귀중한 조각이 될 수 있고,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가 될 수도 있다”며 김광현의 쓰임새가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김광현을 지켜본 팀 동료의 소감은 어떨까. 불펜 투수 존 브레비아는 “김광현에 대해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가 던지는 것을 몇 번 보게 돼 너무 흥분된다”면서 “그는 정말 좋아 보인다. 나는 김광현이 팀에 다이너마이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기량은 정말 좋다. 그는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진다. 그는 정말 팀에 큰 공을 세울 것이고,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정말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가벼운 부상으로 한 차례 등판을 거른 김광현은 오는 6일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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