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리그 일정 어떻게 하나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규리그 일정을 4주간 중단한 프로농구 2019-2020시즌 정규리그 종료 시점이 4월 말로 약 1개월 미뤄졌다.
KBL은 3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29일 정규리그 재개 이후 일정을 발표했다.
새로 바뀐 일정에 따르면 정규리그는 29일 재개해 4월 28일에 끝난다.
KBL은 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정규리그를 28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상황이 호전되면 각 구단과 협의해 리그 재개 일정을 앞당길 방침이다.
반대로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29일에도 리그 재개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KBL이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지한 29일 이후 일정은 정규리그가 예정대로 재개될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리그 중단 이전 일정으로는 31일에 정규리그가 끝날 예정이었기 때문에 예정보다 약 1개월 정도 정규리그 종료가 늦춰진 셈이다.
다만 플레이오프는 기존의 6강, 4강전 5전 3승제와 챔피언결정전 7전 4승제를 축소할 가능성이 크다.
3전 2승제와 5전 3승제 또는 단판 승부와 3전 2승제로 치르는 방안 등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KBL 관계자는 "현재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지된 일정에서 날짜별 체육관 대관 가능 여부 등 팀 사정에 따라 일부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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