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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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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중국 우한 지역에 손세정제 5톤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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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우한 줘얼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코로나19의 진원지로 알려진 중국 우한 지역을 위해 세정제 5톤을 기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리가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스페인을 방문하고 있는 중국 슈퍼리그 우한 줘얼 선수단을 마드리드에 있는 리그 본부로 초청했다. 우한 선수단은 레알 마드리드의 초청으로 최근 열린 엘클라시코를 관전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라리가 측은 중국에 세정제 기부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리가 관계자는 “중국 국민들이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의 지원이 상징적인 의미로 다가가길 기대한다”면서 기부의 이유를 설명했다. 라리가는 지난달에도 45만장의 마스크를 중국에 기부한 바 있다.

우한 선수단은 지난 1월 스페인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했지만 중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전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 사태때문이다. 중국은 누적 확진자수가 7만명이 넘어서면서 계속해서 코로나 공포에 휩싸여있다.

최근 들어 확진자수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우한 선수단의 중국행은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우한 구단 관계자는 “우리는 우한으로 돌아가길 열망한다. 축구를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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