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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5세대 이동통신

LG유플러스, 5G가입자 정체…성장성에 치명적 문제점-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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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3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연말·연초 국내 5G 가입자 성장폭 둔화양상이 심상치 않다며 성장성 우려와 더불어 단기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5G 가입자 순증폭이 2019년 12월 31만명, 2020년 1월 29만명에 불과했으며 LGU+의 순증가입자수도 12월과 1월 각각 7만명 수준에 머물렀다"며 "이러한 부진한 5G 가입자수는 동사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장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며 올해 이동전화매출액 전망치 하향과 더불어 장기이익 전망치 하향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며 "2020년 동사의 5G 보급률을 25% 미만으로 하향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1분기 이동전화매출액이 전분기비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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