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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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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13개 구단, 안전 위해 V리그 중단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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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V리그 일시 중단 여부를 놓고 13개 구단과 의논하고 있다.

중앙일보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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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는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사무실에서 남녀부 13개 구단 사무국장이 모인 가운데 긴급 실무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남녀부 13개 구단 사무국장은 만장일치로 KOVO에 리그 중단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KOVO 사무국은 13개 구단 단장이 모이는 이사회를 통해 리그 중단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KOVO 관계자는 "이번 시즌 V리그를 완전히 끝내는 것보다 일시적 중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즉, 상황이 나아지면 일정을 축소해서라도 포스트시즌을 치를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사회가 언제 열릴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남녀 프로배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25일부터 무관중 경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지난주 여자부 흥국생명 의무 트레이너가 고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서 리그 중단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남자 프로농구가 1일부터 리그 중단이 되면서 프로배구도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선제 대응 조치로 리그 중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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