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2일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 2명을 추가로 기소의견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이돌학교' 제작진 2명도 함께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투표 조작에 대한 윗선 개입 증거는 찾지 못했다. 이 청장은 “그동안 윗선의 개입 여부를 수사했는데 객관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해 7월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 시즌4의 시청자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지자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과정에서 '프로듀스' 전 시즌을 비롯해 ’아이돌학교’ 등 Mnet에서 방송된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비슷한 의혹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했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안 모 PD와 김 모 CP는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으며, 관계자 6인은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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