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럽 전역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했다. 최악의 상황에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2020이 연기될 수도 있다.
영국 '더선'은 지난 29일(한국시간)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가게 되면서 챔피언스리그와 유로2020 개최가 연기될 수도 있다. UEFA는 이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회원국 대표 전원에게 회의 참석을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유럽의 상황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이탈리아는 다수의 사망자와 확진자가 나오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다수의 세리에A 경기가 연기됐으며 최근에는 세리에C 소속의 한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어 스페인,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전역에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축구계에 공포가 더해졌다.
문제가 불거지자 많은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웨일즈 축구협회의 회장 조나단 포드는 "웨일즈는 곧 로마 원정을 떠난다. 경기보다 건강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라고 밝히며 불안감을 내비쳤다.
프랑스의 보건부 장관 올리비에 베란도 "5,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좁은 공간에 모이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파리 생제르망과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진행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지안니 인판티노 회장 역시 "사람들의 건강이 경기를 치르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면서 무리한 일정 강행을 하지 않을 뜻을 나타냈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지구 전체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가 잦아들 생각을 하지 않으면서 유럽 축구계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