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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한 피터 크라우치(39)가 맨체스터 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회의적인 의견을 남겼다.
맨시티는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올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위(승점57)에 올라있는 맨시티는 리버풀과 승점 차가 무려 22점으로 사실상 리그 우승은 불가능해졌다. 이에 맨시티는 UCL과 FA컵에서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수비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며 시즌 내내 수비 불안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크라우치는 29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맨시티는 훌륭한 팀이다. 나는 그들의 경기를 행복하게 지켜봤고 지난 UCL 16강 1차전 레알과 경기에서 이런 감정은 더 강해졌다. 하지만 맨시티는 UCL 결승전까지 오를 능력이 있음을 증명하지는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크라우치는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를 비롯해 세르히오 아구에로, 에데르송 등 각 포지션에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수비는 그 수준에 어울리지 않다. UCL 무대는 얼마나 득점하는지 보다 얼마나 실점하지 않는지가 더 승리의 요인이다"고 덧붙였다.
크라우치는 "리버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를 보면서 맨시티가 만약 버질 반 다이크를 영입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했다. 아마 맨시티는 경쟁 팀들보다 훨씬 앞서있었을 것이며 지금쯤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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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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