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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POP이슈]"절대 잘했어"..이시언, 100만원 기부 논란에 유세윤-김병지 응원→선플세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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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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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 유세윤/사진=헤럴드POP DB


이시언이 뜻하지 않게 100만 원 기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유세윤과 김병지 등 동료들이 그를 응원했고, 네티즌들의 선플세례도 쏟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배우 이시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00만 원을 기부한 내역을 공개했다.

이는 코미디언 유세윤이 아들 민하 군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관련 성금을 기부했다는 사실을 알고 동참한 것이다. 앞서 유세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민하와 함께 기부했어요. 코로나 관련 의료진 분들, 환자 분들에게 꼭 쓰였으면 좋겠어요. 대구 시민 분들 힘내세요. 대한민국 의료진 분들 너무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조금이라도 힘이되길 바랍니다"라며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시언은 "저 쪽으로 그냥 보내면 됩니까요, 형님?!"이라고 유세윤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남긴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윤 형님이 좋은 일 하신 거 보니 저도 하게 되더라고요. 감사합니다"라며 기부 사실을 밝혔다. 말 그대로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은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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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페이스북


그러나 일부 악플러들은 이시언의 기부 금액을 문제 삼았다. 거액을 내놓은 다른 연예인들에 비해 기부 금액이 비교적 적으면서 SNS에 이를 인증하는 등 생색을 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뜻하지 않은 악플세례에 이시언은 결국 게시물을 삭제하기에 이르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다수 네티즌들은 선의의 기부에 액수는 중요하지 않으며 오히려 소액기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이시언을 두둔하고 나섰다. 또한 그간 이시언이 위안부 피해자와 국가 유공자에게 기부하고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실천해왔다는 점 또한 재조명됐다.

그럼에도 이시언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면서 연일 화제가 되자 유세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속 이시언의 댓글에 "함께 해주어서 고맙고 절대 잘했어"라고 다시 댓글을 남기며 따뜻하게 응원했다.

전 축구선수 김병지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시언님! 힘내세요. 우리 가족들도 힘들지만, 백만원 기부 힘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백만원릴레이 #대구힘내라 #캠페인릴레이 #이시언 힘내라"라며 지지의 뜻을 전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 또한 이틀째 이시언을 향해 선플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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