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위해 필요한 승점은 4다.
빠르면 3월 3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봄배구행 티켓을 확정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인삼공사는 마지막까지 흥국생명을 추격하는 경쟁팀이다.
흥국생명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승점 3을 추가하면 한결 편안하게 3월 3일 인삼공사전을 치를 수 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지금 우리 팀 분위기는 좋다. 선수들이 어떤 상황인지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다"며 "차분하게 경기를 준비한다"고 말했다.
3위 흥국생명은 20일 4위 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크게 키웠다.
후반기 7연패 늪에 빠졌던 흥국생명 선수들도 인삼공사전에서 승리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무릎 부상을 털어낸 토종 에이스 이재영이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어, 흥국생명의 자신감은 더 커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도 동요하지 않고 훈련 중이다.
박미희 감독은 "루시아에게 있는 그대로 현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다. 루시아도 동요하지 않고 차분하게 생활한다"고 말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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