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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메사(미국 애리조나),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
한용덕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코로나19 예방과 방역, 생계지원 등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3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한용덕 감독은 "모두 어려운 상황이라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늘어난 상황, 14일 개막 예정이었던 KBO 시범경기 전 일정도 취소됐다. 기부를 결정한 한 감독은 "고통을 나누자는 마음이다. 나라 전체가 워낙 힘드니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한화는 미국 애리조나 메사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다. 시범경기가 취소되면서 컨디션을 점검할 실전도 줄어든 상황, 애리조나에서 캠프 중인 NC 다이노스, KT 위즈, SK 와이번스 등과 연습경기를 논의중이지만 마땅치 않은 여건 탓에 예정대로 귀국한 뒤 국내에서의 훈련 및 연습경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메사(미국 애리조나), 조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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