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울산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김병철 고양 오리온 감독대행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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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김병철(47) 감독대행이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오리온은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68-64로 꺾었다.
지난 19일 추일승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자진사퇴하자, 김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았다. 김 감독대행은 첫 경기에서 팀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오리온은 13승29패를 기록했다.
3쿼터 한때 60-45로 앞섰던 오리온은 경기 막판 4점차까지 쫓겼지만 승리를 지켜냈다. 오리온은 보리스 사보비치가 22점을 기록했고, 한호빈은 13점-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 감독대행은 오리온에서 선수와 코치로 우승을 거둔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는 프로 원년인 1997년부터 13시즌 간 오리온에서 뛰었다. 2002년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통합 우승, 2003년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13년 오리온 코치를 맡아 2016년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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