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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심각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유럽축구연맹(UEFA)은 유로2020 진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로2020은 오는 6월 12일 개막해 한달 동안 유럽의 24개국이 우승컵을 놓고 싸운다. UEFA는 유로 대회 창설 60주년을 맞아 11개국 12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로마, 뮌헨, 암스테르담, 부다페스트 등이 개최 도시로 정해졌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가 유럽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의 경우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섰다. 이에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은 24일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의 경기를 포함해 6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를 것임을 발표한 바 있다.
영국 '더선'은 25일 "UEFA는 코로나19의 진행 상황이 여름 전까지 더욱 심해질 경우 유로2020 진행이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본선 4경기를 치를 예정인 이탈리아는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이탈리아에서는 조별리그 3경기와 8강전 총 4경기가 로마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아직 로마는 심각하지 않지만 스위스와 인접한 밀라노, 토리노 등 북부 도시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UEFA 운영위원회 이탈리아 대표인 미슐레 우바는 이탈리아 국영방송 'RAI'를 통해 "우리는 대기 단계에 있다. 현재 국가별로 모니터링 하는 중이다.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 유로2020 진행 계획을 취소하는 것 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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