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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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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2루타로 MLB 시범경기 첫 안타…박효준은 1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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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MLB) 코리안리거 유망주 배지환(21·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박효준(24·뉴욕 양키스)도 출전 기회를 얻었다.

배지환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2020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6회초 배지활이 호출됐다. 유격수 대수비로 나간 그는 9번 타순에 배치됐다. 두 차례 타석에도 섰다.

매일경제

유망주 배지환(왼쪽) 박효준(오른쪽)이 나란히 시범경기에 나왔다. 배지환은 첫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DB


7회말 1사 1루에서 배지환은 데이비드 파킨슨(25)을 상대로 중월 2루타를 날려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홈을 밟지는 못했다.

배지환은 9회말 1사 1루에서 다시 배트를 잡았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도 2-6으로 졌다.

박효준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에 7회말 2루수 대수비로 출전했다. 9회초 1사 2루에 타석에 등장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성적은 2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1삼진, 박효준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이 됐다.

배지환은 2019년 싱글A에서 86경기 타율 0.323 38타점 31도루로 시즌을 마쳤다. 박효준은 더블A 113경기 타율 0.272 3홈런 41타점 20도루 성적을 남겼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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