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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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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첼시 3-0 완파 UCL 8강 '성큼'…레반도프스키 '원맨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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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골에 2도움까지…홀란드 제치고 11골 득점 선두

바르셀로나, 나폴리 원정서 1-1 무승부

연합뉴스

주먹 불끈 쥔 레반도프스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독일 프로축구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첼시(잉글랜드)를 완파하고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문턱에 섰다.

뮌헨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대회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린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특급 활약을 앞세워 첼시에 3-0으로 이겼다.

내달 19일 홈 2차전을 남겨둔 뮌헨은 8강 진출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레반도프스키와 이번 대회에서 잉글랜드 팀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냐브리가 뮌헨에 승리를 안겼다.

냐브리는 전반 6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2:1 패스에 이은 골지역 정면에서의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3분 뒤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왼쪽에서 찔러준 침투 패스를 냐브리가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 땅볼 슈팅으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냐브리는 이번 대회에서 넣은 6골 전부를 토트넘과 첼시, 잉글랜드 팀들을 상대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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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에 쐐기 박는 레반도프스키
[로이터=연합뉴스]



레반도프스키는 직접 쐐기골까지 해결했다. 후반 31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왼쪽 돌파에 이은 크로스에 문전으로 쇄도하던 레반도프스키가 발을 갖다 대 뮌헨의 승리를 매조졌다.

대회 11번째 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는 10골을 기록 중인 신예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를 제치고 득점 선두로 뛰어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이탈리아 나폴리의 산파올로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16강 원정 1차전에서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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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 넣는 그리에즈만
[로이터=연합뉴스]



바르셀로나는 전반 30분 드리스 메르턴스에게 중거리 골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2분 넬슨 세메도의 침투에 이은 그리에즈만의 문전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나폴리는 2011-2012시즌 이후 한 번도(3무 5패)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경기에서 이겨 본 적이 없다.

두 팀의 2차전은 내달 19일 바르셀로나 홈인 캄노우에서 열린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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