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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디니, "즐라탄-AC밀란, 챔스 진출하면 1년 더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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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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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가 다음 시즌에도 AC밀란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AC밀란은 지난 12월 말 즐라탄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6개월이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로써 즐라탄은 지난 2012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뒤 8년 만에 친정팀 밀란으로 돌아왔다.

첫 등장부터 화려했다. 즐라탄은 입단 소감으로 "38살이지만 28살 때보다 더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산시로(밀란 홈구장)의 팬들이 방방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나이가 들었기 때문에 신체 변화는 당연하다. 예전보다 많이 뛸 수 없으나 더 먼 거리에서 슈팅을 하면 된다"고 다짐했다.

밀란 레전드 출신이자 현재 스포츠 디렉터로 활동하는 파올로 말디니는 즐라탄과의 계약 연장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23일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를 통해 "우리 구단과 즐라탄은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만약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리그 4위)을 얻으면 이 계약은 자동으로 연장된다. 즐라탄과의 대화는 항상 열려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밀란의 위치가 애매하다. 밀란은 25라운드까지 진행된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10승 6무 9패 승점 36점으로 7위에 머물러있다. 4위 아탈란타(승점 45)와의 간격은 9점이다. 또한 밀란 앞뒤로 6위부터 11위까지 4점 차를 두고 경쟁 중이다. 즐라탄과 밀란의 동행이 내년 여름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AC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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