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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감독, "UCL 출전금지? 더 브라위너 맨시티 잔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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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벨기에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즈(46)가 케빈 더 브라위너의 향후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룰을 위반한 맨시티는 2시즌(2020-21시즌/2021-22시즌) 동안 UEFA 주관 클럽대항전에 나설 수 없으며 3,000만 유로(약 385억 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2시즌 동안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할 수 없다는 징계가 발표되자 핵심 선수들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라힘 스털링은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고 베르나르도 실바는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 브라위너 역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3일 마르티네즈 감독과 스포츠 전문 매체 '비인 스포츠'와 인터뷰를 인용해 "벨기에 대표팀의 마르티네즈 감독은 UEFA의 징계에도 불구하고 더 브라위너가 올여름 맨시티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비인 스포츠'를 통해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프로젝트에 전념하고 있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아마 맨시티의 UCL 출전 징계는 1시즌으로 경감될 것 같다. 2시즌은 맨시티에 너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마르티네즈 감독은 "아직은 선수들이 미래를 생각하기에는 시기가 너무 이르다.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마 모든 시즌이 끝난 뒤 선수들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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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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