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인의 덩크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달리는 밀워키 벅스가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변함없는 파괴력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완승을 했다.
밀워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2019-2020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19-98로 이겼다.
아데토쿤보가 홀로 31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7개를 잡아내는 '더블 더블' 활약으로 밀워키의 대승에 앞장섰다.
크리스 미들턴도 25득점에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승리를 거들었다.
아데토쿤보(왼쪽) |
밀워키는 56-50으로 앞선 채 맞은 3쿼터 초반, 아데토쿤보가 레이업과 점프슛 등으로 연속으로 7득점을 올려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4쿼터에는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격차를 25점차로 벌리는 마빈 윌리엄스의 3점포가 터져 밀워키의 승리를 예감케 했다.
지난 14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에서 6연승에 실패한 밀워키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전에 이어 승리를 거두며 다시 '연승 모드'에 들어갔다.
필라델피아는 벤 시몬스가 부상이 재발해 경기 시작 4분여만에 코트를 떠난 게 아쉬웠다.
시몬스는 허리 부상으로 지난 브루클린 네츠전에 결장했다.
'에어 하든' |
휴스턴 로키츠는 제임스 하든과 러셀 웨스트브룩의 '쌍포'를 앞세워 유타 재즈를 120-110으로 제압했다.
하든이 38점, 웨스트브룩이 34점을 올리며 로키츠의 3연승을 합작했다.
◇ 23일 NBA 전적
새크라멘토 112-103 LA클리퍼스
브루클린 115-86 샬럿
애틀랜타 111-107 댈러스
피닉스 112-104 시카고
마이애미 124-105 클리블랜드
밀워키 119-98 필라델피아
휴스턴 120-110 유타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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