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가 2020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N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 메인 야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연습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두 팀 모두 자체 경기를 제외하고는 이번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였다.
NC다이노스 김성욱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 메인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연습경기 1회초에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에게 홈런을 뽑았다. 사진(美 투손)=안준철 기자 |
NC는 1회초 김성욱의 홈런으로 기분 좋게 리드를 잡았다. 이날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볼카운트 0-1 상황에서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던진 몸쪽 투심을 솔로홈런으로 연결시키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4회와 7회에는 상대 수비 실책에 편승에 각각 1점씩 추가해 3-0을 만들었다. 9회에는 지석훈의 적시타로 쐐기점을 뽑았다.
이날 양 팀 모두 연습경기라는 측면에서 투수들은 9명씩 나왔고, 1이닝씩 책임졌다. NC 선발로 등판한 마이클 라이트는 1이닝 동안 15개의 공을 던져, 삼진 2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6km를 기록했다.
이동욱 감독이 선정하는 경기 MVP에는 라이트와 강윤구, 김건태, 김성욱, 이원재가 선정돼 상금을 받았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첫 경기였는데, 선수 몸들이 다 잘 돼 있다. 컨디션들이 점점 올라오는 듯 하다. 특히 라이트의 제구가 안정적이었고, 던지고 싶은 곳에 던졌다. 계획대로 잘됐다. 또 젊은 투수들 특히 잘 던져줬다. 무엇보다 볼넷 없는 부분 만족스럽다. 투수들 더 공격적으로 던졌으면 한다”며 “타자들은 홈런 친 김성욱과 알테어가 좋았다. 알테어는 점점 경험 쌓으면 좋아질 것 같다. 전체적으로 움직임 좋았다”고 총평을 남겼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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