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마요르카 vs 레알 베티스...'기성용 새 팀 후보' 22일 맞붙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붉은 유니폼을 입는 마요르카와 녹색 유니폼을 입는 레알 베티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소속인 마요르카와 베티스는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성용(31)의 새 행선지로 유력한 팀이기 때문이다. 최근 K리그 복귀가 무산된 기성용의 에이전트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성용 선수가 스페인 1부리그 클럽과 계약,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스페인으로 21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점, 스페인 현지에서 "기성용이 스페인 1부리그 복수의 팀과 협상 중이다. 그중 마요르카와 레알 베티스가 가장 유력하다"면서 기성용의 새 팀을 예측했다. 21일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기성용은 "아직 팀명을 말씀드릴 수는 없다. 1부리그 팀이다"라고만 대답했다.

두 팀의 현재 순위를 보면 마요르카(승점 21)가 더 낮다. 마요르카는 24라운드까지 진행된 2019-20시즌 라리가에서 18위에 자리했다. 꼴찌인 20위 에스파뇰(승점 19)과의 격차는 단 2점이다. 다만 중하위권 사이에 간격이 넓지 않아 승점을 빠르게 추가하면 강등권을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

베티스(승점 29)는 그보다 높은 12위에 자리했다.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로 부진한 모습이지만 이번 라운드에서 마요르카를 홈으로 불러 분위기 반등에 도전한다. 또한 베티스에는 2002 한일월드컵 한국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를 시축한 호아킨(38)이 뛰는 팀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마요르카와 베티스 경기를 두고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기성용 더비'라는 일시적인 애칭까지 붙었다. 두 팀은 오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베티스의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2019-20시즌 라리가 25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 이후 기성용의 거취가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