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의 전매특허 타격폼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지난해 3월 은퇴한 일본 야구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47)가 '친정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의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다.
시애틀 구단은 이치로가 3월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시구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치로는 지난해 3월 시애틀의 도쿄돔 개막 2연전을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9년 동안 3천89안타를 쳐낸 이치로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된다.
시애틀 구단주 특별 보좌관인 이치로는 현재 시애틀의 스프링캠프에서 인스트럭터 역할을 하고 있다.
강한 어깨를 자랑하는 이치로는 마이애미 말린스 시절인 2015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깜짝 등판해 1이닝을 던진 적이 있다.
타자 5명을 상대로 최고 143㎞의 직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서 총 18구를 던졌다. 결과는 1이닝 2피안타 1실점.
시애틀 구단은 구단 공식 트위터에 이치로의 시구 소식과 함께 그가 스프링캠프에서 배팅볼을 던지는 동영상을 함께 게시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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