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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징계'에 더 브라위너 입 열었다 "선수는 축구를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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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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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는 축구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맨체스터시티의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 자격을 2년간 박탈했다. 이와 함께 3000만 유로(약 385억 원)의 벌금도 부과했다. UEFA는 맨시티가 스폰서십을 부풀려 셰이크 만수르 소유의 시티풋볼그룹에서 FFP 규정을 초과하는 규모의 자금을 받았다고 봤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맨시티는 20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2-0으로 이겼다. 더 브라위너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징계를 접한 선수들 사이에 동요는 없을까. 맨체스터 지역지 '이브닝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공식 발표가 됐을 때 우리는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복귀를 하고, 축구를 했다. 상황은 어쩔 수가 없다. 평소처럼 훈련했고, 사실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 늘 그랬던 대로 경기를 했다"며 축구와 경기에만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남은 목표에 집중할 뿐이다. 리그 우승은 사실상 멀어졌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카라바오컵에선 우승에 도전한다. 더 브라위너는 "심지어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두 개의 컵 대회(FA컵과 카라바오컵)와 챔피언스리그까지 치러야 할 경기가 많다. 가능한 빠르게 리듬을 되찾고 시즌 마지막엔 몇 개 우승을 차지하길 바란다"고 담담히 밝혔다.

더 브라위너는 "구단도 성명을 냈다. 선수로서 무엇을 더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저 경기를 할 뿐이다. 상황은 곧 파악될 것이고, 클럽은 자신들의 일을 하면 된다. 그저 믿고 있다. 선수들이 무엇을 더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법적인 상황"이라며 선수들은 축구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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