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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빠진 발렌시아, 아탈란타 원정서 1-4 대패…8강행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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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발렌시아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이강인(19)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발렌시아가 원정경기에서 대패를 당했다.

발렌시아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4로 크게 졌다. 원정에서 3점 차로 대패한 발렌시아는 8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홈에서 3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데 이날 경기 내용과 두 팀의 전력 차를 감안할 때 뒤집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발렌시아는 전반 16분 만에 한스 하테브어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종료 3분 전 요시프 일리치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았고, 후반 12분 레모 프레울러에게 세 번째 실점하며 무너졌다. 설상가상 5분 후 하테브어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전의를 상실했다. 후반 21분 데니스 체리셰프가 만회골을 넣긴 했지만 승부의 추는 이미 아탈란타 쪽으로 기운 상황이었다.

발렌시아는 아탈란타에 슛 횟수에서 17대11, 유효슛 횟수에서 10대5로 크게 앞섰지만 1골을 넣는 데 그친 결정력이 아쉬웠다. 반면 아탈란타는 완벽에 가까운 결정력을 과시하며 발렌시아 수비를 무너뜨렸다. 활동량 면에서도 아탈란타가 113.2㎞로 109.5㎞에 그친 발렌시아보다 많았다.

한편 이강인은 경기 전 날 당한 부상으로 아탈란타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2차전은 다음달 11일 발렌시아 홈 구장인 메스타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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