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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중징계에 흔들리지 않았다.
맨시티는 2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케빈 데 브라위너의 활약을 앞세워 웨스트햄을 2-0으로 격파했다. 승점 54점의 2위 맨시티는 선두 리버풀(승점 76점)과 격차를 유지했다.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데 브라위너의 패스를 로드리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7분 데 브라위너는 직접 추가골을 넣어 승리를 완성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5일 "클럽재정관리기구(CFCB)의 심사 결과 맨시티가 재정적페어플레이(FFP)를 위반한 혐의가 인정돼 향후 두 시즌(2020-2021시즌과 2021-2022시즌) 동안 UEFA 클럽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3000만 유로(약 385억 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발표했다.
맨시티는 징계에 흔들릴 수 있는 분위기였지만 평소처럼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이 25승 1무로 워낙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맨시티의 역전우승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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