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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최근 FFP룰 위반으로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여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할 수 있게 됐다.
맨시티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FFP(Financial Fair-Play, 재정적 페어플레이)룰 위반 혐의에 대한 징계를 받았다.
UEFA는 "맨시티는 다음 2시즌 동안 UEFA 주관 클럽대항전에 나설 수 없으며 3,000만 유로(약 385억 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프리미어리그 자체 징계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악재가 겹쳤다.
하지만 최근 또 다른 이슈가 제기됐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8일 "맨시티에서 일했던 한 관계자가 2개의 메일을 UEFA에 제출했다. 조사 결과 맨시티의 구단주 만수르가 이티하드 항공 스폰서에 관여했다는 사실과 더불어 아부다비 스폰서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제보가 더해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의 만수르 구단주가 FFP룰을 피하기 위해 스폰서를 통해 수익을 얻은 것처럼 꾸몄다. 맨시티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는 이티하드 항공에 직접 자금을 주고 다시 맨시티로 전달하는 수법을 통하여 이적료를 마련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징계를 받았다.
이에 더해 맨시티와 아부다비 간의 스폰서 계약 체결에도 관여를 했다는 제보가 나왔다는 소식이다. 이티하드 항공뿐만 아니라 두 방향에서 직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점에 대해 UEFA는 다시 한번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의혹이 거세지자 이티하드 항공은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맨시티와 정당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의혹을 부인했지만 이에 더해 또 다른 제보가 전해지며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킬 수도 있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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