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환경 위성인 ‘천리안 2B호’가 19일 오전 7시 18분경 남아메리카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천리안 2B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천리안 2B호는 발사 31분 뒤인 7시 49분 발사체로부터 분리됐고, 다시 6분 뒤인 55분 호주 야사라가 관제소와 첫 교신을 했다.
천리안 2B호는 한반도 상공 3만6000km의 정지궤도에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유발 물질 등을 관측하는 환경 위성이다. 오는 10월부터 적조와 녹조 등 해양환경 정보를, 내년부터는 미세먼지 같은 대기 환경 정보를 관측해 한반도에 10년간 보내게 된다.
오늘 발사 성공으로 정지궤도에서 실시간으로 환경 감시 업무를 수행하는 세계 최초의 위성으로 기록됐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