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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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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리버풀을 무너트린 ATM...시메오네의 UCL 홈무패는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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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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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무패 군단' 리버풀도 '촐로' 디에고 시메오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무패 기록을 넘어설 수는 없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리버풀전서 1-0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최근 유럽 최고의 무적 팀으로 군림해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선 개막 후 26경기(25승 1무) 무패를 질주하며 선두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으로 범위를 넓혀도 43경기(38승 5무) 동안 리그서 지지 않았다.

이런 리버풀을 막아선 것은 유럽 무대 홈 무패를 자랑하는 시메오네 감독이었다. 그는 이날 특유의 두 줄 수비로 리버풀 공격을 틀어막았다.

리버풀은 압도적인 점유율로 아틀레티코를 상대했으나 제대로 슈팅조차 때리지 못했다. 빠른 사울의 선제골까지 더해져 완벽한 아틀레티코의 경기 운영이 시작됐다.

선수들 사이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하며 수비 블록을 형성한 아틀레티코는 리버풀의 자랑인 좌우 측면 풀백의 크로스를 차단했다. 밀집 수비가 뚫려도 수비진의 허슬 플레이로 상대 공격을 틀어막았다.

좀처럼 상대 수비를 뚫어내지 못한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네를 빼고 오리기를 투입했다. 측면에서 보다 와이드한 움직임을 기대했으나 역시 효과적이지 않았다.

영국 'BBC'는 시메오네 감독은 지금까지 UCL 토너먼트 무대에서는 단 한 번도 홈에서 패한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결국 시메오네 감독의 홈 무적이 무패 군단마저 침몰시킨 것.

한편 이날 패배로 리버풀은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징크스도 이어갔다. 지금까지 리버풀은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단 1승만 거뒀다. 재밌게도 유일한 승리는 지난 2018-2019시즌 토트넘과의 UCL 결승전이었다.

/mcadoo@osen.co.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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