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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연애의 참견3' 한혜진X서장훈, 문어발식 연애담에 "어장관리..도려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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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양다리를 넘어 사다리 연애를 즐기던 남성의 충격적인 연애담이 안방을 들썩이게 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3’ 7회에서는 남친이 여러명의 여자와 동시 연애 중이었던 사실을 알게 된 고민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DM으로 가까워진 남자와 3개월 동안 썸만 타다 가까스로 연애를 시작한 고민녀의 사연이 펼쳐졌다. 사귀자는 말을 좀처럼 하지 않았던 남자는 알고 보니 네 명의 여성과 동시에 교제 중이었다. 심지어 그 중에는 600일 넘게 만나는 여성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안겼다.

고민녀를 포함한 네 명의 여성들은 남자에게 복수할 계획을 꾸몄고, 결국 남의 시선을 중시하는 남성의 약점을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네 명의 여성에게 급습 당한 현장의 영상을 남성 본인의 SNS에 올리게 하면서 통쾌한 복수는 막을 내렸다.

남성의 문어발식 연애가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며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참견이 쏟아졌다. 특히 복수 후에도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미련에 갈팡질팡하는 고민녀를 향한 냉철한 참견이 펼쳐졌다.

한혜진은 “답은 정해져 있는데 어떻게 설득해야할지가 문제”라며 “‘나에게만은 진심일거야’라는 합리화 안 하시길 바란다. 어장관리 물고기 하나였을 뿐”이라며 돌직구 참견으로 폭풍 공감을 선사했다.

김숙 역시 “고민할 게 없다. 이럴 때일수록 조용하고 차분하게 명상 한 번 하시라”라며 냉정하게 상황을 정리했고, 주우재는 “남자는 메시지(DM) 낚시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날선 경고를 던지며 뼈 때리는 참견을 펼쳤다.

남자를 향해 “폴리아모리(다자 연애) 아냐?”라며 의구심을 보낸 서장훈은 “조금 더 냉정해지셔서 수술하듯 깔끔하게 도려내시길 바란다”라며 고민녀를 향한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는 KBS N 조은지, 김가현 아나운서가 드라마에 특별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시즌3를 맞아 더욱 더 독해진 그리고 언니 오빠들의 화끈한 연애 참견 ‘연애의 참견’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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