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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어게인TV]'호동과바다' 강호동, 가슴아픈 매생이 채취…'매생이 닭 수제비' '매생이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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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olive'호동과 바다'캡처


[헤럴드POP=오현지기자]강호동이 가슴아프게 매생이를 채취했다.

18일 오후에 방송된 olive'호동과 바다'에서는 강호동과 이민혁 선장이 매생이와 석화(굴)을 수확하고 손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호동과 이민혁 선장과 배를 타고 매생이를 채취에 나섰다. 강호동은 말이 양식이지, 자연그대로다고 감탄했다. 대다무 발을 세워놓으면 매생이가 붙는 방식.

이민혁 선장은 옛날 방식으로 매생이를 잡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선장은 "어른들이 옛날에 매생이는 가슴아픈 돈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잡을 때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이유는 배에 가슴을 대고 매생이 발을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강호동은 이 선장의 말대로 대나무 발에 걸려 있는 매생이를 깨끗하게 채취했다. 강호동은 이거 계속하다보면, 병생기겠다면서 아프다고 했다. 강호동은 다른 방법으로 매생이를 채취하려고 했지만, 가슴이 아플수 밖에 없는 노동이었다.

요즘 방식은 대나무 발을 올려서 매생이를 들어올리면 끝이었다. 이 선장은 5년 전만해도 일일이 손으로 떼어서 하는 방식을 하다가, 최근에 방식을 바꿨다고 했다. 이 선장은 요즘 매생이는 허리아픈 매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선장은 매생이는 차가운 겨울에만 채취를 많이 할 수 있다. 이유는 날씨가 더워지면 녹아내리고 빠진다고 했다.

강호동은 바다를 닮은 매생이 초록 풍미에 반하고, 맛과 향이 일품인 매콤한 어리굴젓에 또 한 번 반했다. 고금도는 석화(굴)과 매생이가 유명한 지역이다. 이 선장은 완도 고금도는 아직까지 오염이 안 되어서 뻘이 참 좋은 곳이라고 했다.

강호동과 이 선장은 마을 작업장에 와서 발에 촘촘하게 붙은 매생이를 싹싹 긁어 떼어냈다. 이 선장은 기계를 사용해서 먼저 바닷물을 헹궈냈다. 강호동은 뭉쳐있는 매생이를 올올이 풀어준 뒤 자기 주먹만한 동그랗게 말았다.

이어 강호동은 힘으로 석화를 까기 시작했다. 고금도의 석화는 남해바다의 영양분을 머금어냈다.

완도 고금도에 사는 어머니 최형임은 매생이 한상을 준비했다. 최형임 어머니는 매생이를 먹은 완도 사람들은 건강에 좋다고 했다. 촬영팀은 어머니 피부가 너무 좋으신거 같다고 칭찬하자, 최형임어머니는 "그니께 매생이먹고 피부도 좋다니께"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메인 메뉴는 매생이 닭 수제비였다. 최형임은 다 된 밥위에 매생이를 얹어 밥의 김으로 매생이를 익히는 매생이 밥에 매생이, 밀가루 달걀을 넣고 후라이팬에 올린 뒤 우유빛깔 굴을 그 위에 올려 매생이 굴전을 만들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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