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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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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현장리뷰] '홀란드 또 멀티골' 도르트문트, PSG 2-1 제압...8강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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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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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도르트문트(독일)] 이창현 통신원=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엘링 홀란드의 멀티골에 힘입어 홈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제압했다.

도르트문트는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망과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홈팀 도르트문트는 엘링 홀란드, 제이든 산초, 토르강 아자르로 공격진을 꾸렸다. 이에 맞서 원정팀 PSG는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앙헬 디 마리아로 이어지는 쓰리톱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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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전반 10분 만에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네이마르가 키커로 나서 절묘한 코스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가며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중반 이후 찬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전반 30분 산초가 수비수를 앞에 두고 반박자 빠른 감아차기를 시도하며 골을 노렸다. 그러나 PSG의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34분 홀란드가 산초의 패스를 받은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옆그물에 맞았다.

이후 서로를 뚫어내는데 어려움을 겪은 양 팀이다. 전반 40분 비첼이 먼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게 빗나갔다. 이로써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초반 도르트문트가 힘을 냈다. PSG의 우측면을 공략하며 연이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컷백이 모두 동료들에게 향하지 않으며 마무리를 짓는데 실패했다.

PSG는 후반 20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전방에서 원투 패스로 수비수를 뚫어냈고, 음바페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뷔어키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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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균형을 먼저 깬 건 도르트문트였다. 후반 24분 홀란드가 수비 맞고 흘러나온 것을 한 발 빠르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30분 음바페가 수비수 두 명을 순식간에 뚫어냈고, 네이마르에게 완벽한 찬스를 내줬다. 네이마르는 빈 골대에 공을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도르트문트는 또다시 한 골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이번에도 홀란드였다. 후반 32분 지오반니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PSG의 골망을 흔들며 추가골에 성공했다.

PSG는 경기를 뒤집기 위해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했다. 후반35분 네이마르의 슈팅이 골대에 맞으면서 동점골에 실패했다. 결국 종료 시간까지 추가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도르트문트(2): 홀란드(후24, 32)

PSG(1): 네이마르(후30)

사진=인터풋볼,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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