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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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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투수 마르테스, 볼데논 적발로 162G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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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주피터)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 우완 프란시스 마르테스(24)가 또 다시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마르테스가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인 볼데논을 복용한 것이 적발돼 16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징계는 메이저리그 노사가 합의한 금지 약물 방지 및 치료 조약에 따른 것이다. 그는 지난 2019년 3월에도 한 차례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두 번째 적발이라 162경기 징계를 받았다.

매일경제

2021시즌에 봅시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의 징계는 2020년 정규 시즌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적용된다.

애스트로스 구단은 이번 징계와 관련해 "우리 구단은 선수들에게 금지 약물 방지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어떤 선수든 이를 위반한 선수가 나왔다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그가 이번 실수에서 배우고 달라지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마르테스는 지난 2017년 빅리그에 데뷔, 32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채점 5.80의 성적을 남겼다. 이후 2018년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재활중이던 2019년 3월 약물 복용이 적발됐고, 징계 복귀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3경기에 등판하는데 그쳤다. 이번 징계로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시즌 전체를 날리게 됐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그는 지난 2014년 7월 마이애미 말린스로부터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당시 애스트로스는 우완 재러드 코자트, 외야수 키케 에르난데스, 오스틴 웨이츠를 내주는 조건으로 마르테스와 외야수 제이크 마리스닉, 3루수 콜린 모란을 영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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