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뉴시스】권순우(90위)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9 US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우고 델리엔(84위·볼리비아)과 경기하고 있다.권순우는 자신의 US 오픈 데뷔전에서 4세트 도중 허벅지 통증 부상으로 기권해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2019.08.27.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권순우(23·당진시청·82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델레이비치 오픈 16강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열린 대회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아드리안 만나리노(32·프랑스·42위)에 2-1(1-6 6-3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권순우는 이달 초 타타 오픈, 지난주 뉴욕 오픈에 이어 3주 연속 투어 대회 본선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권순우가 세계랭킹 50위 이내의 선수를 꺾은 것은 이번이 개인 통산 세 번째다.
지난해 9월 주하이 챔피언십 단식 1회전에서 당시 세계랭킹 24위이던 뤼카 푸유(26·프랑스)를 꺾었고, 지난주 뉴욕 오픈 단식 2회전에서는 32위이던 밀로시 라오니치(30·캐나다)를 상대로 승리를 맛봤다.
올해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를 세 차례 만났는데, 호주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는 당시 29위이던 니콜로즈 바실라시빌리(28·조지아)에 2-3(7-6<7-5> 4-6 5-7 6-3 3-6)으로 패배했다.
하지만 이후 50위 이내 선수들인 라오니치, 만나리노를 연달아 꺾었다.
권순우는 2회전에서 라이언 해리슨(28·미국·433위)과 맞붙는다.
2017년 7월 세계랭킹 40위까지 올랐던 해리슨은 최근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세계랭킹이 크게 떨어졌다. 투어 대회에서는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권순우가 해리슨과 맞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