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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징계? 아르테타 "챔스 출전권 확보, 우리에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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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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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우리에게 달린 일이다."

아스널은 17일 새벽 1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4-0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승점 34점으로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15일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을 이유로 맨체스터시티의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 자격을 2년간 박탈했다. 이와 함께 3000만 유로(약 385억 원)의 벌금도 부과했다.

맨시티의 징계로 프리미어리그 5위까지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널과 5위 토트넘(승점 40점)의 차이는 6점에 불과하다. 아직 희망을 버리기엔 이르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 다만 맨시티의 징계에 기뻐하기보다 아스널의 경기력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1주일 전, 두바이로 향하기에 앞서 번리와 비겼고 모든 것은 너무 멀어진 것처럼 보였다.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려면 믿을 수 없는 연승 행진이 필요한 것처럼도 보였다. 오늘은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희망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우리에게 달린 일이다. 팀으로서 발전해야 하고, 90분 동안 더 꾸준해야 한다. 우리의 경기력은 훨씬 좋은 결과로 연결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시즌 마지막 몇 경기에선 싸움을 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노릴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널은 최근 리그 6경기에서 승리는 2번 뿐이지만 무패 행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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