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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레알 이적설' 스털링, 지금은 맨시티에 집중한다 (英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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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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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라힘 스털링(25)이 맨체스터 시티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금지 징계 여파에도 팀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맨시티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룰 위반 혐의에 대해 "맨시티는 다음 2시즌(2020-21시즌/2021-22시즌) 동안 UEFA 주관 클럽대항전에 나설 수 없으며 3,000만 유로(약 385억 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중징계를 내렸다.

이에 맨시티는 곧바로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며 항소를 예고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없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핵심 선수들의 이적설이 돌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가 스털링 영입을 위해 1억 8,000만 파운드(약 2771억 원)을 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스털링은 이런 상황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영국 '미러'는 17일 "스털링은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 출전금지 징계를 뒤집기 위해 싸우는 동안에는 소속팀에 완전히 미래를 바쳤다. 이런 스털링의 헌신은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스털링의 에이전트는 '스털링은 오로지 맨시티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 어떤 이적설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며 "스털링은 눈앞의 미래를 명확히 한 최초의 맨시티 선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스털링은 지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후반 38분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검사 결과 왼쪽 햄스트링 부상이 확인되며 현재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회복기간에는 3주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레알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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