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내측인대 파열 ‘시즌 아웃’
외국인선수가 부상을 당하면 팀들은 대체선수로 공백을 메운다. 하지만 귀화선수인 라건아는 특별 규정이 적용되기 때문에 KCC의 고민이 깊다.
귀화선수는 외국인선수와 동시에 코트에 나설 수 없다. 또한 라건아를 보유한 팀은 외국인선수 두 명에게 최대 42만 달러(기존 70만 달러), 한 명에게 최대 35만 달러(기존 50만 달러) 연봉만을 지급할 수 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KCC는 외국인선수 한 명을 더 영입할 수 있지만 찰스 로드에게 총 42만 달러 중 35만 달러를 약속했다. 결국 7만 달러로 라건아를 대체해야 할 수준급 외국인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
라건아는 이번 시즌 평균 31분을 출전하며 20.24득점(득점 4위) 12.49리바운드(리바운드 1위)로 팀을 이끌고 있다. 남은 7만 달러로 라건아급 수준의 선수를 영입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다고 로드 한 명으로 남은 경기를 치르기에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고, 성적도 그리 좋지 않다. 이번 시즌 평균 11분 40초, 5.43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이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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