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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손흥민, 亞선수 최초 EPL 통산 50골…2위는 박지성 19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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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손흥민이 16일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버밍엄 | 장지훈통신원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전설을 향한 발걸음을 지속했다.

토트넘 손흥민(28)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0호 골 고지를 밟았다. 그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끝난 애스턴 빌라와 2019~2020시즌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가동하면서 팀의 3-2 신승을 이끌었다.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실축했지만 리바운드 슛으로 골망을 흔든 데 이어 2-2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상대 수비수가 흘린 공을 놓치지 않고 낚아채 단독 드리블 돌파, 오른발 결승포로 연결했다.

지난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로 데뷔한 그는 이날이 유럽 리그 공식전 383번째 출장이었다. 그리고 통산 131번째 골을 터뜨렸다. EPL 기록으로만 보면 151번째 출장에서 50번째 골을 기록했다. 거의 3경기당 1골씩 집어넣은 셈이다. 아시아 선수로 손흥민에 이어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앰버서더로 활동중인 박지성이다. 지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와 퀸즈파크 레인저스 등을 거치면서 EPL 154경기에 출전해 19골(21도움)을 기록했다. 3위는 지난달 뉴캐슬과 상호 계약 해지한 기성용으로 지난 2012~2020년까지 스완지시티~선덜랜드~뉴캐슬을 거치면서 187경기 15골을 넣었다. 4위는 레스터시티에서 우승을 경험한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로 14골(114경기)이다.

스포츠서울

박지성 JS 파운데이션 이사장. 이용수기자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와 컵대회,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32경기를 뛰면서 16골(EPL 9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내심 2016~2017시즌 자신이 세운 아시아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21골) 신기록 경신을 바라보고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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