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FM대행진' 조우종, 친정 KBS 컴백…김준현·이영표·이상민 첫방 응원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조우종이 4년 만에 '굿모닝FM'을 통해 친정 KBS로 돌아왔다.

조우종은 17일 첫 방송된 KBS 쿨FM '조우종의 FM대행진'을 통해 처음으로 청취자들을 만났다. 기존 DJ 박은영 아나운서가 퇴사를 하게 되며 조우종이 새 DJ로 합류하게 된 것.

그는 오프닝을 통해 "몸이 근질거리고 입이 근질거렸다. 이 자리에 앉고 싶어서 여러분을 만나고 싶어서"라며 "드디어 오늘이 왔다. 저는 지금도 떨리긴 하지만 어젯밤에 떨렸다. 잠도 잘 못잤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굉장히 떨린다. 첫방이라 떨리는데 여러분의 응원 때문에 살고 있다"는 말로 '굿모닝FM' 첫 방송의 떨림을 전했다.

이날 많은 조우종의 지인들이 그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고, 현재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김준현은 전화 연결을 통해 "라디오, 생방이지 않나. 매일매일. 검증이 된 사람이니까 너무 까불지 않고 사고만 안 치면 이어나갈 수 있고, 살아남는다고 생각한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전 축구선수이자 스포츠 해설가로 활동 중인 이영표는 "오늘 새벽에 일어나 보니 눈이 많이 왔더라. 상당히 기분이 좋았는데, 의미있는 첫날인 것 같아서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돌아왔다는 건 실력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이다"고 'FM대행진'의 성공을 점쳐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직접 스튜디오를 찾았다. 첫 게스트로 첫 방송에 함께해준 것. 이상민과 조우종은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를 통해 오랜 시간 호흡해왔다.

이날 이상민은 "조우종 씨가 자리잡고 앉아 있을 라디오 프로그램이 생겼다는 것에 감사드리고 축하드리고 기쁘다. 제가 조우종 씨 친동생 같이 좋아한다. 엉뚱한 데가 있지만 엉뚱한 게 매력이다"고 절친한 동생 조우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근 'FM대행진'의 경쟁 프로그램이자 김영철이 진행하고 있는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게스트로 나간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상민은 "부탁을 받고 나갔는데 김영철 씨가 하이텐션이라 힘들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 후 "저는 조우종 씨가 조만간 따라잡을 거라고 본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 청취자는 조우종과 그의 아내인 정다은 아나운서가 함께 방송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조우종은 "생방송 중에 싸운 적이 있다"며 "생방송 하다가 싸우면 애매하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