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투하는 후랭코프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지난 시즌을 끝으로 국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결별한 우완 투수 세스 후랭코프(32)가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린다.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5일(한국시간) 후랭코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후랭코프는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에 초청돼 메이저리그 복귀에 도전한다.
2018년 두산에 입단하며 KBO 리그 무대를 밟은 후랭코프는 28경기에서 18승 3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며 다승과 승률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어깨 통증으로 인해 22경기에서 9승 8패 평균자책점 3.61로 다소 부진했다.
두산은 재계약 협상을 제의하면서 메디컬 테스트를 요구했으나 후랭코프가 이를 거부하면서 결국 재계약이 무산됐다.
후랭코프는 2010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27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7년간의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쳐 2017년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1경기에 등판 후 마이너리그로 다시 내려갔고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2018시즌을 앞두고 KBO 리그 두산으로 이적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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