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英 매체, "무리뉴, '동양인 비하 논란' 알리 선발 결정 직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균재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인종 차별로 도마에 오른 델레 알리의 선발 제외를 전망했다.

토트넘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밤 11시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서 아스톤 빌라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알리는 지난 9일 런던 히드로 공항서 마스크를 쓴 차림으로 동양인을 몰래 찍으면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나를 잡는 속도보다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라고 말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동양인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빗대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알리는 "어떤 의도도 없었다. 마음에 상처를 입은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사과했다.

알리는 이번 경솔한 행동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징계가 예상되는 상황.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알리의 선발 출전 결정에 직면했다”고 보도하며 예상 선발 라인업서 알리의 이름을 뺐다.

익스프레스는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이 스리톱으로 출격하고, 지오바니 로 셀소, 해리 윙크스, 탕귀 은돔벨레가 중원을 맡을 것이라 관측했다.

무리뉴 감독은 빌라전을 앞두고 “알리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히고 공격할 의도는 없었다. 자신의 실수에 대해 정말 미안해하고 있다”며 감쌌다./dolyng@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