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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앵과 비긴 PSG, "네이마르 UCL 출격 여부 일요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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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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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아미앵과 원정 경기에서 실망스런 무승부를 기록했다. 구단 최고 목표인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두고 네이마르의 부상 회복 일정이 더 중요해졌다.

PSG는 한국 시간으로 16일 새벽 열린 아미앵과 2019-20 프랑스 리그앙 25라운드에 4-4로 비겼다. 전반 40분 만에 먼저 세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45부 안데르 에레라의 골로 추격을 시작한 PSG는 후반 15분과 후반 20분 니앙주 쿠아시가 연속골을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9분 마우로 이카르디가 기어코 역전골을 넣었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아미앵의 세루 기라시가 득점해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토마스 투헬 PS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대등한 경기였다"고 인정했다.

PSG는 승점 62점으로 현재 리그앙 선두다. 2위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승점 차이가 13점으로 리그 우승 전선에 큰 이상은 없다. 다만 강등권에 있는 아미앵과 경기에서 힘겹게 비겼다는 점에서 경기력에 우려가 따른다.

PSG는 당장 19일 새벽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한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PSG가 천문학적 자금을 투자하는 이유다. 이를 위해 2017년 여름 네이마르를 2억 2,200만 유로에 영입하기도 했다.

문제는 네이마르가 거듭 챔피언스리그 16강에 부상으로 빠지면서 내리 탈락했다는 것. PSG는 2017-18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16강전, 2018-1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6강전에 모두 빠졌고, PSG는 탈락했다.

올 시즌도 네이마르는 16강전을 앞두고 부상을 입었다. 부상 전까지 맹활약하던 네이마르는 PSG가 이번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 팀을 떠날 생각까지 하고 있다.

네이마르의 부상 복귀 여부는 미지수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일요일에 네이마르가 도르트문트전에 뛸지 안 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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