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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 8차 월드컵 동메달…세계랭킹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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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성빈 /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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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한국 남자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강원도청)이 올 시즌 마지막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대회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윤성빈은 15일 라트비아 시궐다에서 열린 2019-2020 IBSF 월드컵 8차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2차시기 합계 1분41초15로 3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50초36으로 2위, 2차 시기에서는 50초79로 5위에 올랐다.

우승과 준우승의 영광은 두쿠르스 형제에게 돌아갔다. 동생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1·2차 시기 합계 1분40초09로 형 토마스(1분40초90)를 0.81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8차 대회 동메달을 마지막으로 윤성빈은 이번 시즌 총 5개의 월드컵 메달(금1은2동2)을 획득했다. 윤성빈은 랭킹 포인트 1581점을 확보하며 세계 3위에 올랐다.

김지수(강원도청)는 1천126점으로 9위, 정승기(가톨릭관동대)는 904점으로 12위에 마크됐다.

윤성빈을 독일 알텐베르그로 이동해 오는 21일부터 이곳에서 21일부터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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