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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MKF 챔프 김우승, 58전의 베테랑 WKN 챔프 얀닉 에리너에 도전장 내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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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MKF고교격투대전 초대 챔피언, 프로전적 무패 14연승, 슈퍼루키,블랙레오파드(흑표범).... 21살 김우승(인천 무비)에게 붙는 수식어는 그가 어떤 선수인지 증명하고있다.

2018 MKF고교격투대전 초대챔피언으로 등극한뒤, 2019년에는 의미있는 한해를 보냈다. 국내 격투단체 TAS,EMA에서 챔피언 출신인 김동인(부산 드림),콘켈렉 시플렉짐(태국) 선수를 TKO시켰다. 이어 MKF와 일본RISE단체 대항전에서 하세가와 캔(일본)에게, 12월에는 일본 RISE135 원정경기에서 타케우치 코우키 선수에게 예상을 깨고 승을 거두었다.

2019년은 이제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김우승 선수에게 벅찬 레벨업 이상이 된 한해였다. 2020년 첫발을 유럽기반의 킥복싱단체 WKN에서 내디게 된다. 김우승 선수에게 새로운 오퍼는 늘 그랬듯, 강한 상대가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다.

상대방인 얀닉 에리너(32.프랑스)는 2013 K-1프랑스챔피언,2016 WKN챔피언등 유럽 다수의 단체에서 팸피언 벨트를 보유하고 있는 강한 파이터다. 전적은 58전52승6패. 무에타이 스타일의 선수다.흑인특유의 탄력과 스피드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공격으로 상대방에게 빈틈을 주지 않는 특징을 가진 베테랑 파이터이다.

김우승은 분명 킬러본능을 가지고 있다.14전중 10승이 초반KO로 잡아낼 만큼 순간포착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일본,태국,홍콩 선수에게 승을 거두며 ‘내수용’이 아닌 ‘수출용’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계약체중은 64.5KG으로 평소체중 63KG에서 61KG으로 경기를 가져온 김우승 선수에게 체급핸디캡도 존재한다.

김우승은 “장거리 원정 경기에 자칫 감량에 의한 컨디션 난조 보다는 좋을 것 같다고 한다. 평소 72kg에서 감량을 하기 때문에 피지컬에서도 밀린다고 생각 하지 않는다”고 전하며 “분명 강한 상대지만 나 또한 2개월 동안 훈련을 하고 있다. 세계에 도전하는 첫 발걸음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길 것이고 이찬형, 김동수선수에 이어 세번째 밸트에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타이틀전은 오는 3월7일 프랑스 파리 빌쥐이프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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