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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에콰도르 축구 팬 태운 버스 페루서 추락 사고…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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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캡처 | 페루 엘 코메르시오 보도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에콰도르 축구 팬을 태운 버스가 페루 북부에서 추락, 최소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페루 일간지 ‘엘 코메르시오’ 등 남미 다수 언론은 15일(한국시간) ‘페루 수도 리마에서 출발, 에콰도르를 향하던 버스가 북부 만코라(Mancora)를 달리다가 도로 옆 15m 아래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40여 명 가까이 다쳤다.

이 버스는 에콰도르 과야스주의 주도인 과야킬을 연고로 하는 바르셀로나SC 팬을 태웠다. 바르셀로나SC는 남미의 챔피언스리그인 리베르타도레스컵 스포르팅 크리스탈(페루) 원정 경기에 나섰는데 이들은 경기가 끝난 뒤 과야킬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AFP통신’ 등은 ‘페루 고속도로는 위험한 커브 구간이 잦은데다 보수 및 점검이 허술하다. 운전자의 과속도 종종 발생하며 교통 사고 사망자가 하루 평균 9명’이라고 지적했다.

레닌 모레노 에콰도르 대통령은 사고 발생 직후 SNS에 조의를 표하면서 부상자와 유가족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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