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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코비 브라이언트, 농구 명예의 전당 최종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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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 최종 후보 8명 발표

코비 브라이언트 포함… 팀 던컨, 케빈 가넷 등도 이름 올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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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 사고로 숨진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42)가 농구 명예의 전당 최종 후보에 올랐다.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은 15일(한국시각) 2020년 명예의 전당 입회 최종 후보 8명을 발표했다.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은 농구에서 특출난 업적을 남긴 지도자, 심판, 선수 등의 영예를 기리는 시설로 1891년 처음으로 농구를 고안한 제임스 네이스미스의 이름을 따 1959년 설립됐다.

1996년 엘에이(LA) 레이커스에 입단해 2016년 같은 팀에서 은퇴한 코비 브라이언트는 5차례 미국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고, 미국프로농구 통산 득점 3만3천643점으로 역대 4위에 올라있다. 그는 선수로 활약한 20년간 18번 올스타에 뽑힐 정도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은퇴 뒤 제2의 삶을 살던 코비 브라이언트는 지난달 27일 딸 지아나(13) 등과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하다 사고로 숨졌다. 브라이언트 부녀는 7일 캘리포니아주 퍼시픽뷰 추모공원에 안장됐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명예의 전당 입회는 미국대학농구 ‘파이널 포’가 열리는 4월 최종 결정된다. 헌액식은 8월에 열린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려면 24명의 명예의 전당 위원회 위원 중 18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번 최종 후보에는 코비 브라이언트 외에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만 19시즌을 뛰며 5차례 챔피언 반지를 차지했던 팀 던컨, 2008년 미국프로농구 올해의 수비수로 꼽히며 보스턴 셀틱스의 우승을 이끌었던 케빈 가넷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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