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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2년 동안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다. 재정적페어플레이(FFP) 룰 위반으로 중징계를 받았다. 당장 다음 시즌부터 진행될 예정이지만,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항소 기간 때문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결정이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UEFA는 맨시티가 스폰서십 매출을 부풀렸고, FFP 규정이 제한한 금액을 넘는 규모의 지원을 시티 풋볼 그룹에 받았다고 판단해 챔피언스리그 2년 연속 출전 불가 중징계를 내렸다. UEFA 징계대로면, 2020-21시즌부터 2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다.
4부 리그 강등 등 많은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16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징계가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형량을 줄이고 혐의를 벗고 싶은 맨시티가 어떻게든 항소할 거라는 이야기다.
맨시티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를 결정했다. 하지만 기존 징계와 달리, CAS는 빠르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 챔피언스리그는 다른 클럽 일정에 영향을 주는 만큼, 7월까지 2020-21시즌부터 2년 연속 징계를 확정할 것인지, 경감할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ESPN’은 CAS 항소 외에 민사 법정으로 끌고갈 가능성을 밝혔다. 스위스 연방대법원에서 UEFA 조사를 놓고 법정 다툼을 할 거라는 분석이다. 이렇게 될 경우에 상황이 상당히 복잡해지며, 징계를 곧바로 확정할 수 없다. 모든 것이 미뤄져 일단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을 거라는 설명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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