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 출처 | 휴스턴 SNS |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잭 그레인키(37·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스프링캠프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5일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의 말을 빌어 그레인키의 부재를 알렸다. 투수와 포수는 이미 지난 14일부터 훈련을 시작했으나, 그레인키는 일주일도 지난 후인 23일에나 가세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커 감독은 “그레인키는 건강하다. 자신의 계획대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는 잭 그레인키다. 나는 전혀 문제 없다”는 말로 변함 없는 믿음을 보였다.
그레인키는 지난해에도 캠프 초반 이뤄지는 선수단 오리엔테이션이나 규정 교육이 너무 지루하다는 이유로 이틀 정도 늦게 합류했다.
휴스턴은 게릿 콜이 뉴욕 양키스로 프리에이전트(FA) 이적했기에 그레인키에 더 많은 기대를 해야 한다. 매체는 “올해 저스틴 벌랜더와 함께 휴스턴 로테이션의 핵심”이라며 팀 내 더 중요해진 그레인키의 입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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