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좋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필수다.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26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9승 8무 8패(승점 35)로 8위에 머물러 있다. 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와 승점 차는 6에 불과하지만 경기력이 들쑥날쑥하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한 맨유는 수준급 선수들 영입을 위해 반드시 UCL 진출을 이뤄내야 한다.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와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튼 원더러스)는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들. 그릴리쉬는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핫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맨유는 미드필더진에 부족한 창의성을 채우고자 그릴리쉬에게 꾸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히메네스는 지난 시즌보다 더 좋아진 모습으로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히미네스 역시 맨유의 레이더망에 있다.
그러나 졸리온 레스콧은 그릴리쉬와 히메네스가 현재 UCL 진출이 불투명한 맨유로 향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4일(한국시간) 이같이 주장한 레스콧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레스콧은 그랜드 내셔널과 인터뷰에서 "맨유는 여전히 빅 클럽이지만, 그릴리쉬는 UCL에서 뛰고 싶어할 것이다. UCL이 보장되지 않은 맨유는 미래에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릴리쉬는 올 시즌 팀에서 고군분투하며 기량을 증명했다. 그릴리쉬가 더 높은 곳에서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고 레벨에서 뛰며 자신을 테스트하는 것을 보고 싶다"면서 "맨유는 훌륭한 팀이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지만, 맨유는 UCL 진출을 보장받지 못했다. 그릴리쉬가 더 높은 레벨에서 자신을 테스트하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레스콧은 히메네스에 대해 "지난 두 시즌 동안 잘 했다. 팀을 위해 꾸준히 골을 넣었고, 단순한 골잡이 이상의 선수라는 걸 증명했다. 맨유가 관심을 가지는 것이 놀랍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첼시라면 UCL 출전 가능성을 더 높게 볼 수도 있다. 반면 올 시즌만 보면 맨유가 울버햄튼 보다 더 낫다고 할 수 있겠는가. 맨유가 울버햄튼보다 더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는 걸 누가 보장하겠나"라고 말했다. 끝으로 "맨유는 큰 클럽이지만, 최고의 선수들은 UCL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하길 원한다"라고 주장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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